작년 여름 4만km쯤에 방전되어 보험사 긴급 출동을 이용하며 보험사 직원이 한 번 더 방전되면 교환하라고 해서 1년 반 정도를 더 탔네요. 올 겨울 들어서면서부터 시동 걸 때마다 힘이 부족한게 확연히 느껴집니다.
6만km를 넘으면서부터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가는 몇 가지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1) 시동 거는게 힘겨워짐
2) 메모리 시트 미작동
3) Stabilitrak 경고 팝업
4) 파워스티어링 기능 저하
5) 센터페시아 먹통
여유있게 올 겨울 지나고 교환하자 싶었는데 이번주 한파 특보까지 내려지며 몇 일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습니다. 센터페시아 먹통으로 히터, 엉뜨 작동이 되지 않는 현상까지 겪고나서야 배터리 교환을 알아봤습니다.
델코 AGM80 배터리가 배송비 포함 인터넷 최저가 14.5만원 입니다. 공임나라 배터리 교환 가격은 1만원 + 쉐보레 추가 1만원. 총 16.5만원 정도 되겠네요. 날도 춥고 해서 그냥 출장 서비스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클럽 쉐보레 네이버 카페 협력 업체가 두 곳인데 한 곳은 서부, 한 곳은 동부 지역을 커버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동부 지역을 커버하는 윤배터리를 이용했습니다. 5월에 문의했던 가격은 17만원이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18만원이라네요. 서부 지역 업체는 17.5만원을 불렀습니다. 지역에 따라 이용하면 될 것 같네요.
시간은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폐배터리는 수거해갔고, 새 배터리 제조일자는 23년 7월로 확인했습니다. 교환 후 시동 걸어 정상작동까지 확인했습니다. 6만5천km에 교환이네요.
사장님께서 쿨하게 교환하고 비용은 집에 가서 이체해주시라며 먼저 가버리셨습니다.
교체 시기가 도래한 분들은 1차 방전 후 저와 같은 증상 나타나면 2차 방전 전에 교환하시는 편이 맘 편하실겁니다.
파워스티어링 기능 저하 같은 경우 운전하는데 매우 불안해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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