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1일차. 구엘저택 / 엘꼬르떼 잉글레스 백화점 택스 리펀 / Oassis
11일차 일정
구엘 저택 -
엘꼬르떼 백화점(택스 리펀) -
Oassis - 카탈루냐 미술관 -
후안미로 미술관 -
Cuvee - Umaimon
구엘 저택(Palau Guel)
구엘 저택은 제가 간 2월 기준으로는
굳이 예약할 필요없이 현장구매 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까지 보고 시간이 남으면 보는
후순위 건축물이다보니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람블라스 거리는 아침에도 눈 풀린 사람들과
허공에 혼잣말하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구엘씨는 왜 이런곳에 살았지 싶다가
옛날에는 이쪽이 부촌이었으려나.
티켓 오피스 줄이 짧아 바로 티켓 구입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12유로.
10시15분표를 받아 바로 입장했습니다.
구엘 저택은 영어로 Palau Guell 인데요.
들어서면 까사 바트요, 까사 밀라와 다르게
저택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가우디 건축물은 다 밝은 분위기였는데
구엘 저택은 어두운톤에 웅장하고 고풍스럽습니다.
물론 빛을 이용한 공간들은 역시나 존재합니다.
오디오 가이드 있는줄 모르고 갔는데
한국어 가이드가 있네요. 럭키.
개인 이어폰은 필요없습니다.
옥상(지붕)까지 총 24개의 공간이 개방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볼게많고, 굉장히 넓습니다.
천천히 돌아보니 거의 2시간 정도 걸렸네요.
지금까지 본 가우디의 건축물과는
분위기가 완전 달라 보는 재미기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우디 건축물 중
사그라다 파밀리아 > 구엘 공원 > 까사바트요 >
구엘저택 > 까사밀라 순으로 추천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앞 쪽 건축물부터
시간되는대로 볼 것 같아요.
구엘저택 구경을 마치고 광장쪽으로 돌아가는 길.
카니발 기간이라 거리행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아침 메트로에서 옷 맞춰입고 북 들고 가던
사람들이 궁금했는데 이거하러 가는구였구나.
가던 길에 들러본 Primark (프라이마크).
일반 옷가지부터 잠옷, 수영복, 쿠션 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까지 약간 다이소 같은 느낌.
딱히 살만한 것은 안보여서 패스.
택스 리펀 가능합니다.
엘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 택스 리펀
내일이면 출국인지라 미뤄둔 택스 리펀을 위해
잉글레스 백화점부터 갔습니다.
스페인에서 줄기차게 먹던 하몽 안녕.
한국 가져갈 와인을 마트에서 하나 살까하다
그냥 저녁에 갈 와인샵에서 두 개 다 사기로 결정.
택스 리펀 장소는 지하 2층입니다.
토요일인데다가 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번호표 뽑고 대기했는데 다행히
보이는 인원수 대비 빠르게 차례가 되었습니다.
15분쯤 기다린 것 같네요.
마트에서 구입한 내역도 택스 리펀 대상인데요.
현지에서 먹기 위한 식료품은 택스 리펀이 안되기 때문에
기념품 품목과 따로 나누어 결제하라고 봤었는데
바빠서 그런가 구입 영수증 다 냈더니
별다른 말 없이 다 처리해주었습니다. 개이득.
105.6유로 썼고, 택스 리펀 9.96유로.
환급율 9.43%
택스 리펀 영수증에 이름과 생년월일, 여권번호,
국가는 입력해서 주고, 우편번호, 이메일, 핸드폰번호,
환불 받을 카드 번호는 직접 기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Shopper Signature 에 서명까지.
Oassis
점심을 빠르게 먹고 또 이동해야 해서
숙소 프락틱 에센스 바로 앞 오아시스로 갔습니다.
바르셀로나에 6일이나 머무르는데도
아직도 볼 것, 갈 곳이 많습니다.
직원들 대체로 친절하고 여느 스페인 식당들과 다르게
주문도 빨리 받아줍니다.
샌드위치와 베네딕트앤살몬을 주문했구요.
맛은 쏘쏘.
커피 2잔까지 총 30.1 유로 지출.
여기서 프락틱 에센스 숙박객은
호텔 조식 대신 여기서 조식을 먹을 수 있던데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아서 후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