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5, 6일차 호텔 레이 알폰소 세비야 더블룸 / 가성비 위치 최고
세비야에서 이틀간 머문 호텔은
호텔 레이 알폰소 세비야(Hotel rey alfonso X) 입니다.
4성급 호텔이구요. 구글 평점 4.6에 후기도 아주 많은,
가성비 좋은 대중적인 호텔이에요.
맞은편의 호텔 페르난도(Hotel fernando III)도
같은 체인인지 비슷한 평점과 후기가 있었는데
안 좋은 후기가 몇 개 보여서 레이 알폰소를 예약했어요.
숙박비는 부킹닷컴에서 2박 138유로 결제했어요.
1박에 채 10만원이 안되는 수준이네요.
가성비 완전 최고!
호텔은 대부분의 관광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지만 터미널이나 공항 이용 시에는
정류장까지 도보 10분 정도를 걸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인도는 유럽 특유의 돌길이 아니라
캐리어 끌고 걷는게 그닥 힘들진 않았어요.
호텔 바로 앞부터 길 따라 쭉 음식점이라
식사하러 멀리 가기 귀찮은 분들에게 딱!
체크인은 16시로 되어 있으나 15시 조금전에 도착하니
10분 정도 대기 후 체크인 가능했습니다.
룸 컨디션에 대한 불만족 후기가 있어
사전에 이메일로 3층 이상, 엘리베이터와 먼 방으로
요청했는데 그대로 배정해주었습니다.
창은 호텔 안쪽 공간으로 나있지만
바깥 공간이라 환기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침대 사이즈는 둘이 자기에 적당했구요.
침대 앞 쪽으로 여유 공간도 넓어 마음에 들었어요.
짐을 풀고도 한참 남는 공간 ㅎㅎㅎ
소음에는 다소 취약해 저녁시간에
위층에서 쿵쿵대는 소리가 울렸어요.
다행히 자는 시간에는 조용했습니다.
스페인 호텔들은 히터 최고 온도가
고정된 곳들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히터 온도가
높게 세팅 가능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세면대가 2개라 아침에 나갈 준비하기도 편했구요.
무엇보다 욕실에 욕조가 있어
반신욕하며 피로도 풀 수 있었어요.
사전에 이메일로 허니문이라고 해서 그런지
첫 날 나갔다오니 샴페인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남편이 트레이째 옮기다가 잔 깨먹은건 안비밀.
20대, 30대 커플은 허니문이라고 룸 컨디션
좋은 방 부탁한다고 사전에 이메일 하나 보내면
뭐라도 신경써주는 듯 하네요.
별다른 증빙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
웬만하면 사전에 깔끔한 방 달라고 하며,
허니문이라고 이야기해 보세요 🙂
세비야를 재방문해도 다시 묵을 의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