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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준비] 세비야 - 바르셀로나 부엘링 항공 예약 / 요금제 / 트레블월렛 / 유로 / 달러 결제 / 이중 환전 수수료

H17 2023. 11.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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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페인 여행의 유일한 국내선 탑승 구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 입니다. 스페인 저가항공이 수하물 분실 등의 이슈가 많아 최대한 렌페나 알사버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세비야-바르셀로나 구간은 이동 시간 차이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이 부엘링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세비야-바르셀로나 부엘링항공 스케줄

비행 시간은 1시간 35분입니다. 오잉 35유로? 개이득! 인 줄 알았지만 요건 기내에 백팩 하나 들고 탈 수 있는 베이직 요금입니다. 25키로 수하물과 좌석 선택이 포함된 옵티마는 요금이 바로 2배로 뜁니다.

다만, 베이직 요금으로 수하물 추가, 유료 좌석 선택을 하는 편이 옵티마 요금보다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직접 해보았습니다.

부엘링항공 베이직 요금제 _ 좌석 선택

일단 좌석마다 금액이 다르지만 빠르게 내리기 위해 비교적 앞 쪽 좌석을 선택 시 7.5유로 추가.
* 가장 저렴한 뒤쪽 좌석은 4유로
기내용 캐리어는 가져가지 않을 생각이라 under seat cabin bag만 체크, 25키로 수하물 추가 시 26유로 추가.
수하물 무게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15키로, 20키로와 금액 차가 2유로밖에 되지 않아 안전하게 25키로로 추가했습니다. 머리 위 락커 이용(기내용 캐리어 등)이 필요할 경우 23유로를 더 추가해야 합니다.

부엘링항공 _ 베이직 요금제 추가 금액

총 68.5유로니 옵티마 요금인 76유로보다 7.5유로 저렴하네요. 대충 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확인해보니 어차피 옵티마 요금도 앞 쪽 넓은 좌석은 추가 요금이 있고, 머리 위 락커 이용 요금도 동일하게 23유로 추가됩니다. 굳이 만원 더 주고 옵티마를 선택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베이직으로 좌석 지정하면 오버부킹 위험도 없구요.

부엘링항공 _ 달러/유로결제 금액 비교

결제 방법은 스케줄 검색 시 달러와 유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달러와 유로 중 이중 환전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통화는 확인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오늘자 환율 기준으로는 유로 결제가 저렴합니다. 
베이직은 달러 결제 시 39.68달러, 유로 결제 시 34.99유로로, 유로 결제가 3천원 정도 저렴하고, 옵티마는 달러 결제 시 85.91달러, 유로 결제 시 75.99유로로, 유로 결제가 6천원 정도 저렴합니다. 저는 트레블월렛 유로로 결제하였고, 부가적인 수수료 없이 화면에 보인 금액 그대로 빠져나갔어요. 트레블월렛 사용 시 별도의 결제 수수료가 없으니 달러도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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