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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기록

다이소 단열용품으로 외풍 차단 / 난방비 절약 후기

by H17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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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후 겨울만 되면 후회하는 1순위 단열..!
전에 살던 집은 단열에 1도 신경을 안 쓰고도 춥지 않았는데 1층에 확장한 집이라 그런지 겨울나기가 너무 추워요. 바람 나오는 구멍들을 확인해가며 해결하느라 거의 단열 박사가 다 되었습니다.

다음 집 인테리어 때는 아이소핑크로 다 쳐발쳐발할 계획.
 
기본적으로 안방과 거실 창은 모두 단열 뽁뽁이로 창문을 통해 나오는 한기 차단. 붙이고나면 창문에서 나오는 한기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창틈막이와 모헤어로 바람 차단

그 다음 제일 문제는 교체하지 않은 베란다와 작은 방 샷시. 샷시가 오래되다보니 모헤어가 다 삭아서 샷시 틈 사이로 바람이 쌩으로 들어옵니다. 모헤어 교체도 알아봤으나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샷시 좌우는 샷시틀에 두꺼운 모헤어를 붙여주고, 샷시끼리 교차차되는 틈은 두 쪽 샷시 모두 기존 모헤어 옆쪽에 모헤어를 한 줄 더 붙여줍니다. 무작정 두꺼운 모헤어 구입 시 문이 안 닫힐 수 있으니 이격 정도를 확인하셔서 적당한 제품을 구입하시길. 샷시 아래쪽에서 새는 바람은 가래떡 같이 생긴 창틈막이로 해결(온라인 구입). 

문 틈새막이

그래도 새는 바람은 거실로 나오는 걸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방문 틈새막이 구입. 도어 색상과 같아 인테리어적으로도 크게 흉하지 않습니다. 어딘가 바람이 나오는 구멍과 틈은 모두 막아야 한다고 보면 됩니다. 

현관문 창틈막이 + 고무패킹

현관도 오래되니 문이 휘었는지 이격이 생겨 문이 닫힌 상태에서도 덜컹덜컹 거립니다. 3면을 온라인 구매한 창틈이로 막고 그래도 덜컹거리는 부분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모헤어와 고무패킹 덧대기. 고무패킹 전체를 교체하는 분도 있던데 귀차니즘에 그거까진 못했습니다. 플러스 문틈막이로 하단까지 철통 커버. 문틈막이는 철문에 붙어있는 모습이 좀 위태로워 보입니다. 올 겨울이 다 가기전에 떨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거실 확장부는 러그 + 단열보온시트 + 뽁뽁이

마지막으로 확장한 거실 샷시 하단에도 단열 처리를 안한게 분명한 것이 겨울철만 되면 집안에서 발이 시려운 바람이 느껴집니다. 인테리어 당시 확인하러가니 이미 목공 마감이 되어 있어 주의깊게 확인하지 못했는데 후회 또 후회. 이케아에서 제일 큰 200*300 사이즈 러그(STOENSE, 스토엔세)부터 깔고, 샷시 하단부는 비닐로 덮어야하나 고민고민하다 다이소에 보이는 단열보온시트로 해결했습니다. 효과를 반신반의하며 샀는데 가격 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한기 때문에 발이 시린 정도는 해결된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바람이 막아질 정도면 하부가 텅텅 비어있나봅니다..

뒷면은 스티커라 걸레받이 필름위에 붙일 수 있지만 지저분해지는게 싫어 아랫 부분은 러그 밑으로 집어넣고 윗 부분은 샷시에 기대어 두었습니다.
 
구축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은 디자인에 투자할 돈 조금 빼서 첫째도 단열, 둘째도 단열에 투자하시길 추천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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