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4평 구축 아파트 신혼집 인테리어 '자재 미팅'

* 2022년 초에 진행했던 인테리어 기록입니다.

 

인테리어 업체는 오늘의 집에 등록된 업체와 지역 맘 카페 추천 후기가 있는 업체, 집 근처 업체까지 총 5곳 미팅 후 선택하였습니다. 원하는 자재를 사용하며 견적이 예산 범위에 들어오는지와 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며 공사 과정에서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집에서 가깝고, 단지 공사 경험이 많은 업체와 계약하였습니다. 자재 미팅은 인테리어 시작일을 열흘 정도 앞두고 업체 사무실에서 진행했습니다.

24평 구축 아파트 자재 미팅 사항

상담하다보면 말해야지 했던 요구사항을 놓치기 다반사라 장소별로 필요한 공정들을 야무지게 정리해 갔습니다. 이래놓고도 말하면서 몇 가지는 깜빡.. 원하는 조건들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요청해야 공사 결과가 마음에 들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도 나만큼 내 집을 신경 써주지 않는다.. 모르면 셀인 카페 출석도장 찍으며 공부해야 합니다.

24평 아파트 인테리어 샘플

사장님이 상담 전 공사가 거의 끝난 집을 샘플로 보여주신다고 해서 현장부터 방문하였습니다. 둘러보며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고민하던 부분도 결정하고 우리집의 애프터를 기대해보며...ㅎㅎㅎ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상담 시작! 정해간 내역들부터 빠르게 말씀드렸습니다. 몰딩은 마이너스(계단식), 걸레받이는 4부, 문선은 9mm, 조명은 올 주백! 거실은 엣지3등과 식탁 자리에 펜던트등, 현관과 주방, 안방은 사장님의 추천대로 매립등, 작은방 2개는 엣지등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욕실! 변기는 지금쓰는 대림 730, 세면대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웨이브 S, 욕실장은 플랩장, 세부 악세사리는 모두 물때 걱정없는 무광으로. 젠다이는 천연대리석이지만 색상 선택권 없이 베이지.. 그래도 생각했던 욕실 톤과 맞아서 다행입니다.

강마루 디엔메종

고민하던 강마루는 디엔메종 퍼머넌트와 네이처 중 퍼머넌트로 결정했습니다. 네이처에 비해 살짝 살구빛이 도는듯해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나올 것 같습니다 :)

벽지는 사장님의 추천 신한 벽지 조용한 사색과 개나리 87444-1 중 좀 더 빳빳한 질감과 페인팅 느낌이 덜한 개나리로 선택했습니다. 지금 집도 개나리로 시공한지 1년반째 아무 문제없이 잘 쓰고 있어서 그대로 개나리로. 천장은 엘지 H8192-01 모델이 개나리 천장벽지에 비해 더 쨍한 화이트톤이라 엘지로 결정했습니다.

출처 _ 블로그 드림하우스

 

도어는 한샘 S200, 도어 손잡이는 한샘 그립 그레이..! 카탈로그에서 고르는 손잡이마다 잡아놓은 예산을 초과한다고 해서 고르는데 10분 넘게 걸렸네요. 손잡이 뭐 얼마나 한다고..?!

24평 아파트 인테리어 주방 타일

주방과 신발장은 시공하시는 사장님이 따로 연락줄거라고 하셔서 일단 상판만 오로라 비스크로 잠정 확정하고 욕실과 주방 타일부터 선택했습니다. 타일 가게를 따로 가지 않고, 사무실에 있는 타일 중에만 선택 가능하다는 걸 이 날 알아서 좀 당황스러웠네요. 다행히 맘에 드는 타일을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욕실은 따뜻한 베이지톤, 주방은 오로라 비스크와 어울리는 연한 그레이톤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로라 상판과 대보면서 고르고 싶었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 결국 오로라 상판 실물 본 후 타일을 변경했습니다.

 

샷시는 KCC 프라임, 24mm으로 부분 교체! 이것저것 신경쓰고나니 우리집 아니라고 살기로 한 앞뒤베란다까지 건드리지 못하는게 걸리지만... 선택과 집중! 애프터를 기대하며 비포 몇 장 :)

24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비포

 

* 디엔메종 텍스처 빅, 그레이스 빅 또는 텍스처 2.0 하려는 분들은 샘플 색상 참고하시라고 남겨봅니다.(블랑쉐, 퍼머넌트, 나플레스, 다크윈체스터, 오크RG, RG라이트, 유콘, 네이처, 브릭톤, 샤블리스)

 

디엔메종 강마루 샘플

디엔메종 강마루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