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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쓸모있는

러브버그 (짝짓기벌레) 출현 이유 / 퇴치 방법

by H17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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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가도 떼로 보이는 러브버그.

팔 다리 할 것 없이 몸에 붙곤 합니다.

북한산 (Unsplash _ Elliot Gouy)

북한산 정상에도 떼로 출몰해서

사람들의 인증샷에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1) 러브버그가 짝짓기한 상태로 함께 다니는 이유

러브버그는 번식기 동안 두 마리가 짝짓기 상태로

붙어다니는 모습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러브버그가 합체해서 비행하는 이유는

수컷의 짧은 수명때문입니다.

 

수컷은 성충이 된 후 3일간만 생존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짝짓기가 번식에 유리합니다.

 

또, 계속 붙어있음으로 인해

다른 수컷들이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고,

알을 보고하여 자손 생존율을 증가시킵니다.

 

결론적으로 종의 번식을 위한

진화적 적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러브버그는 해충? 익충?

러브버그는 해충도 익충도 아닙니다.

특별히 유익한 역할이 없어 익충은 아니지만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고,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해충은 아닙니다.

 

오히려  유충은 부패한 식물 물질을 먹고 자라

토양의 영양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충은 꽃가루와 과즙을 섭취해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편입니다.

 

3) 러브버그 퇴치법

러브버그 대처법(양천구 보건소)

러브버그는 빛에 끌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밤에 야외 조명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또,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집 주변의 습한 지역을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행히 러브버그는 비에 약해

장마가 시작되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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