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버츄오 구입 시 함께 산 에어로치노4
사실 남자친구가 알아서 산 거라 처음 보고는 '이거 몇 번이나 쓰려나..' 혼자 조용히 생각했습니다🤐
에어로치노 사용의 제일 큰 적은 귀차니즘 입니다. 초반에는 열심히 사용해보다가 요즘은 사용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기준선까지 우유 넣고 모드에 따라 버튼만 누르면 되어서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텀블러 사이즈 정도 되구요. 별도의 on/off 없이 코드를 연결하면 on이 됩니다. 요즘은 사용 빈도가 높지 않다보니 평상 시에는 빼두었다가 사용할 때만 잠시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버튼은 총 4개로 왼쪽부터 차례대로
- 차가운 우유 거품
- 우유 데우기
- 카푸치노 거품(부드러운 거품)
- 라떼/마키아또 거품(진한 거품)
선택할 모드에 따라 우유양 조절이 필요합니다. 우유 데우기 모드는 max milk 선까지만, 거품 모드는 max foam 선까지만 우유를 넣어야 작동 중 우유가 흘러넘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우유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면 휘스크가 열라게 돌며 거품을 만들어 줍니다.
약 1분 가량 걸리는 듯 합니다. 소음은 크지 않습니다.
미리 뽑아둔 커피에 담아주면 라떼 완성! 에어로치노에서 거품을 뜰 때는 기스 방지를 위해 실리콘이나 나무 재질의 숟가락을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기스나면 맴찢..
사용 후 금방 거품이 굳기 때문에 가볍게라도 곧바로 물로 한 번 세척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휘스크는 자석으로 붙어 있어 손으로 쉽게 뗄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식세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대신 본체와 연결 부분이 물이 잠기지 않도록 하고, 물이 들어갔을 경우 완전히 마른 후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런게 약간 내 돈 주고 사긴 아깝지만 남이 사주면 좋은 아이템 같아요 ㅎㅎㅎ 10만원대 집들이 선물로도 좋아보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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