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파리 경유(AF1649, AF5092) / 파리공항 몽클레르 면세점 쇼핑 / FTA 양식
여행 일정을 예약할 때만 해도
귀국편도 KLM 네덜란드항공으로
암스테르담을 경유할 예정이었으나
KLM측에서 중간에 항공편을
제멋대로 바꾼 덕분에
에어프랑스 - 대한항공편으로
파리를 경유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에어프랑스 AF1649는 3×3 좌석입니다.
탑승 전 기내 캐리어가 full이라고
백팩에는 전부 언더시티드 라벨을 붙여주었습니다.
탑승 시간이 2시간으로 짧아 기내식은 없구요.
이륙 50분 후 간단하게
치킨/치즈 샌드위치와 음료가 나옵니다.
메시지 수신까지만 가능한 와이파이도 무료입니다.
지연없이 파리 공항에 도착했구요.
파리 드골공항은 엄청 넓어서
환승편 터미널을 확인한 후 움직여야 합니다.
저희가 타야할 대한항공 연결편은 2E였어요.
천천히 걸으니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경유가 4시간이라 심심할뻔 했는데
혹시나 하고 들른 몽클레르에서 득템을!
스페인 여행 전 살 생각으로 찜해둔게
롱패딩이 하나 있었는데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매장 모두 없어
구입하지 못한게 파리 면세점에 있지 뭐예요.
한국 가격 439만원,
스페인 매장 가격 2100유로(약 300만원).
파리 면세점에서는 1848유로(약 268만원).
12% 정도 택스 리펀 적용받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보통 몽클레르 매장에서는 FTA서류 부탁하면
안된다고 하던데 여기 셀러님은
이 서류 가져가야 세금 안낼 수 있다니까
여기저기 전화하며 서류 만들어주었어요.
매장에는 구비 된 양식이 없어서
저희에게 찾아서 양식을 주면 프린트 해서
도와주겠다고 해서 급히 찾은 FTA 양식.
구매 영수증에 작성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보통은 저희처럼 별지에 작성하는 것 같아요.
1) 별지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
원산지 신고 문안
구매 장소, 일자(영수증과 일치)
셀러 풀네임, 서명(영수증과 일치)
2) 구매영수증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
* 별지에 부착
구매장소, 일자
모델명
가격
3) 간인
영수증과 별지에 이어지게
셀러 풀네임, 서명
기분 좋게 쇼핑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
대한한공 공동운항편 AF5092 탑승.
좌석간격과 레그룸 모두 이 전 항공편에 비해 넓어서 좋습니다.
기내 어메니티로는 칫솔, 치약, 슬리퍼,
쿠션, 담요, 헤드셋이 제공됩니다.
이륙 1시간 후 첫 번째 기내식입니다.
비빔밥, 소고기와 으깬감자, 치킨파스타.
3가지 메뉴 중 선택 가능했구요.
음주류는 꼬냑을 부탁드렸는데
카트에는 없었지만 가져다 주셨습니다. 굿.
두 번째이자 마지막 기내식은
착륙을 2시간30분 정도 남기고 나옵니다.
흰쌀죽, 오믈렛 중에 선택입니다.
긴긴 비행끝에 도착한 인천.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네요.
집에 오자마자 김치찜으로
스페인 여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