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첫 날은 마드리드 공항에서 곧바로 톨레도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공항에서 톨레도로 한 번에 가는 교통편은 없어 마드리드 시내를 거쳐 톨레도로 이동해야 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203번 공항버스 / 렌페 / 지하철 / 택시
4가지 정도 입니다.
지하철은 캐리어에 백팩까지 들고 타기 부담스럽고
택시는 30유로 정도 나온다고하니 굳이..
선택지는 공항버스 또는 렌페 입니다.
둘 다 아토차역으로 가고, 소요 시간도 거의 비슷.
배차 간격도 15분에 한 대로 동일합니다.
비용은 공항버스 5유로, 렌페는 3.1유로.
공항버스는 줄이 길어 대기해야 할 수 있고, 소매치기 위험도 있다해서 렌페를 생각했으나..
렌페는 공항 환승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해
T4 터미널로 가야 탑승이 가능하다는 것.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 줄 서서 좀 기다리더라도
공항버스를 타기로 결정.
시내에서 톨레도로 이동하는 방법은 2가지.
알사버스와 렌페.
렌페는 아토차역에서 이용 가능하고, 알사버스는 plaza eliptica역으로 이동하여 탑승해야 합니다.
렌페는 배차 간격 1시간, 소요 시간 36분.
알사버스는 배차 간격 30분, 소요 시간 1시간.
비용은 편도 기준 렌페 13.9유로
(왕복 티켓 구입 시 11.1유로), 알사버스 6.2유로.
저는 아토차에서 이동해야하니
마드리드에서는 렌페를 이용하는 편이 편한데
톨레도 도착 시에는 반대입니다.
버스 터미널이 톨레도 시내와 좀 더 가까운 편이라
보통은 알사버스를 많이 타는 것 같아요.
렌페는 1시간 단위라 시간이 조금 뜨긴 하는데
알사버스는 시간을 지정해서 예약해도
줄 서서 차례대로 탑승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1시간 정도 기다렸다는 분도 있으니 뭐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시간과 대기시간 등등 생각하면 렌페를 이용하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비수기에 평일이라 현장 예매하려 했는데..
오잉. 렌페 15시50분이 full train. 매진입니다.
그러면 14시45분 렌페 못 타면 시간이 너무 밀리는지라 바로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렌페 공홈은 한국에서 접속이 잘 안되기 때문에
보통 약간의 수수료를 내고 오미오(omio)를 이용하던데 저는 그냥 VPN 켜고 공홈에서 예약했습니다.
VPN은 Thunder VPN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당연히 무료!
왕복 예약 시 편도 11.1유로에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왕복으로 예약했습니다. 당일치기가 아니라도 돌아오는 날을 지정하여 왕복 티켓 예약 가능.
round trip으로 출발지와 도착지 설정하여 검색하면 운행 스케쥴이 나옵니다. 매진된 시간대는 full train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왕복 예약 시 요렇게 11.1유로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좌석 지정이 가능하고, 동일 일정에서는 추가 수수료 없이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는데 이건 확인해보지 못했네요.
참고로 개인 정보 입력 시 국가번호를 korea로 검색하면 안 나와요.. 82로 검색해 Corea del sur을 선택하세요.
좌석 지정도 추가 금액 없이 가능합니다.
결제는 트레블월렛으로 했습니다.
결제가 끝나면 어플에서 왕복 티켓 qr 코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혹시 모르니 스샷으로도 저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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