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세비야는 낮은 따땃 저녁은 선선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세비야에서 이동하거나
과달키비르강을 따라 산책용으로 타기 좋은
세비야 자전거 세비치
이용 방법과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일단 SEVICI 어플 설치는
한국에서 하고 오면 좋구요.
스페인 오셔서 해도 무방합니다.
어플 설치 후 결제 카드까지 등록하면 준비 끝.
걸어가다 보이는 세비치 스테이션을 이용하거나
근처에 있는 세비치 스테이션을 검색합니다.
보통 이용할 1일권은 결제 순간부터
24시간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미리 결제하지 마시고
스테이션에 가서 결제하세요.
1일권은 기본 요금이 3유로입니다.
여기에 첫 30분은 무료, 이후 1시간은 1.03유로,
그 다음부터는 시간당 2.04유로가 추가됩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타느라 두 대가 필요했는데
핸드폰 두 대로 각각 할 필요 없이
한 명이 2개를 결제하니
총 5유로로 할인 된 금액이 결제됐어요.
1일권 결제 후 현재 위치한 스테이션의
자전거 정보를 확인하여
별 3개짜리 자전거 하나를 선택합니다.
선택 전 안장 높이 조절이나 브레이크가 잡히는지
확인해보는것도 좋아요.
마음에 드는 자전거 번호를 선택(스와이프)한 후
결제해 둔 1일권을 선택하면 됩니다.
2대를 빌릴 경우 첫 번째 티켓으로 한 대 빌리고,
두 번째 티켓으로 다시 한 대 빌리면 됩니다.
1분 내에 자전거를 거치대에서 빼내면
바로 시간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딱 30분만 탈 생각이었는데
반납할 때 락이 잘 걸리지 않아 버벅댔더니
한 대는 1분 초과로 1유로 추가 지불..ㅠㅠ
락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어플로 반납 처리되었는지 꼭 확인하세요.
세비야를 자전거로 잠깐 돌아보니
자전거도로도 있긴하지만
웬만한 관광지는 인도로 다녀야합니다.
문제는 인도가 다 돌길이라
자전거를 편하게 탈 수는 없어요 ㅎㅎ
따릉이처럼 1시간은 무료로 해줘야 맘 편히 탈텐데
30분은 좀 짧은감이 있구요.
그래도 선선한 날씨에
세비야를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세비치를 이용해 돌아다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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