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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놀아

[스페인] 0일차. 네덜란드 KLM항공(KL0856, KL1701) 암스테르담 경유 / 기내식 / 좌석 간격 / 기내 기절 사건

by H17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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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은 암스테르담행 네덜란드항공 KL0856편.
네덜란드항공은 체크인 전 좌석을 지정하려면
일반 좌석도 인당 3만원 넘는 돈을 내야합니다.
체크인은 이륙 30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자리 떨어질까봐 알람 맞춰놓고 체크인해
두자리 복도쪽과 가운데 자리로 붙이기에 성공.

이륙은 00시55분입니다.
스페인 오전 도착 비행기는 이것뿐이라는.

널널한 6100번 공항 리무진을 타고 20시쯤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하니
공항 식당은 대부분 문을 닫았거나 홀 마감.
파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 사서 처량하게 먹고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면세점도 문을 닫고 아무도 없는 입국장.

신세계온라인면세점 물품 수령

인터넷 면세로 주문해놓은 물건들부터 수령.
몽블랑 사토리얼 6cc 지갑
오클리 프로그스킨
아르마니 파워패브릭 파운데이션 2개
나스 쿠션 리필
다 합쳐서 41만원 🤑

네덜란드항공 KL0856 레그룸

네덜란드항공 너무한게 비행시간이 14시간인데
기내 어메니티라곤 담요, 베게가 끝..? 이네요.
칫솔, 치약, 슬리퍼 정도는 줘야하지 않나요.

기내식 총 2번 나오는데 이륙 1시간30분 후에 한 번,
착륙 1시간30분 전 한 번 입니다.

네덜란드항공 KL0856 첫 번째 기내식

이륙 후 기내식은 단일 메뉴였고,

네덜란드항공 KL0856 두 번째 기내식

착륙전 기내식은 오믈렛과 팬케이크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 오믈렛을 받고 한 숟가락도 못 먹었는데요.

잠시 기절을 했기 때문....

진짜 말그래도 기절을 했는데요.
비몽사몽에 첫 번째 기내식에 와인 한 잔 하고
잠에 들었는데 갑자기 속이 미식거리며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섰습니다.
일어나 걷는데 갑자기 1차로 앞이 까맣더니
옆 좌석쪽으로 한 번 비틀~
그리고 눈을 뜨니
화장실 앞쪽에 쓰러져있는 제 모습😅
통로를 걸어나온 것 부터는 기억이 없어요.
승무원분과 놀라서 온 남편이 계속해서
손을 주물러 주고 있었어요ㅠㅠㅠ
다행히 금방 눈을 떴나봅니다.
무슨 병에 걸렸나했는데 검색해보니
종종 있는 일이라네요..?
아무튼 저는 이 때부터 마드리드 도착 때 까지
두통과 구토로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못하고
잠만 잤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암스테르담 환승 시에는
환승편 게이트를 확인한 후 이동하면 됩니다.
입국심사 후 출국장으로 이동하는데
시간 임박한 환승 비행편의 경우
직원들이 따로 불러서 별도의 줄로 보내줍니다.

네덜란드항공 KL1701 레그룸

환승편 KL1701편은 3x3으로 기내가 매우 좁습니다.
레그룸은 비슷한 편인데 좌석 좌우폭이 좁아
거의 차렷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합니다.

네덜란드항공 KL1701 기내식

마드리드행은 비행시간이 2시간25분밖에 안돼서
간식으로 샌드위치와 브라우니만 줍니다.
저는 이 때까지도 회복이 안되어서
계속 아무것도 못 먹은채로 잠만 잤습니다.

다행히 마드리드에 도착한후로는 조금씩 회복해서
무사히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마드리드부터의 여정은 다음 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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