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린매니져 목동점 / 서울대공원 피크닉 /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어린이날은 비가 온다는데 이틀 전인 3일은 해가 쨍쨍. 10분만 걸어도 등에 땀이 나는 화창하다못해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은 날씨라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5월 14일까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전시가 있다기에 피크닉 겸 서울대공원을 찾기로 했습니다.

센트럴파크 느낌으로다가 샌드위치에 커피 한 잔 하며 서울대공원 호숫가에 누워 유유자적할 생각으로 그린매니져 목동점을 찾았습니다. 선물 받은 기프트 카드가 있어 샌드위치 플레이트 2개와 가는 길에 마실 음료수까지 사니 금액이 딱 맞네요.

그린매니저 목동점 메뉴

브런치 플레이트는 샌드위치 종류가 애플 루꼴라 샌드위치 1/2와 새우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로 정해져있고, 샌드위치 플레이트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신, 8,500원을 초과하는 샌드위치 선택 시 추가 금액을 결제해야 합니다. 여기에 과일과 그래놀라가 더해진 구성. 잠봉뵈르와 비프 치아바타를 포장해 서울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서울대공원 호수가 피크닉

대공원역을 지나 서울대공원 진입 후 바로 나오는 주차장에 주차. 미술관 앞에도 주차장이 있으나 주차대수가 적고 샌드위치부터 먹고 가야해서 대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평일이라 널널한 주차. 대공원주차장은 모바일 정산 시 일 주차요금이 최대 7천원입니다. 미술관은 1만원.

서울대공원 호수가 피크닉

벌레들과 싸우며 그린매니저에서 포장해 온 샌드위치를 먹고 돗자리를 펴고 누웠습니다. 좋~~~~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_ 이건희 컬렉션

이건희 컬렉션 예약 시간에 맞추어 미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걸어서 20분쯤 걸리네요.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은 현장에서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평일은 좀 널널한가 봅니다. 서울에서 한 이건희 컬렉션 예약은 수강신청 하듯 해야했는데 과천은 예약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1천원이지만 팜플렛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어 오디오 가이드 페이지에서도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어폰 대여는 신분증만 맡기면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_ 이건희 컬렉션

전시 작품 수가 아주 많지는 않아 1시간 정도면 가이드를 들으며 천천히 감상하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