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온 친구가 본인이 다녀왔던 호텔, 리조트 중 가장 좋았다고 극찬한 정선 파크로쉬(Park roche).
야무지게 김밥 10줄 싸들고 정선으로! 조금만 더 가까우면 좋으련만.. 일요일이라 그런가 주차장이 널널하다 했더니 저녁이 되니 꽉 찼다는.
주차는 지하에 해야 로비로 바로 연결됩니다. 화려함이나 세련됨보다는 편안함과 힐링이 잘 어울리는 파크로쉬의 인테리어들. 체크인은 3시입니다. 미리 도착한 경우 1층 로비에 있거나 엘리베이터 키를 먼저 받아 2층 라이브러리에 있어도 됩니다.
로비의 포토 스팟에서 사진 좀 찍고, 로비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기념품(캔들, 차, 미스트 등)도 구경하고, 라이브러리에서 책 한 권 꺼내 몇 장 읽으면 금방 체크인 타임입니다.
넓고 포근한 객실. 짐 풀기에 앞서 침대 옆 쇼파에서 사진 또 열심히 찍고 바로 간식 세팅. 캬 😋
객실 내부에는 차,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냉장고, 와인잔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욕조가 있지만 사우나가 너무 잘 되어 있어 한 번도 안 썼다는 거. 수영부터 하러 아쿠아클럽으로 갑니다. 수영복에 샤워가운 걸치고 가 룸 넘버만 이야기하면 입장 키를 줍니다.
외부에는 월풀 노천탕과 프라이빗 자꾸지가 있습니다. 프라이빗 자꾸지는 미리 예약하면 쓸 수 있다고. 여름에 오면 낮은 풀도 운영한다는데 한겨울이라 물을 빼놨네요. 수영장은 가슴까지 오는 깊이에 꽤 길어서 사람만 없으면 폭풍수영 가능. 신나게 놀고 사우나로 갔는데 사우나 최고...! 온탕, 냉탕에 한증막과 노천탕까지. 야외 노천탕은 바람이 쎄 좀 추웠는데 실내 노천탕은 기가맥히게 좋습니다.
아쿠아클럽에서 엘베로 가는 길에 뷔페가 있어 코끝을 자극.... 뷔페를 뒤로하고 저녁 요가를 하기 위해 요가룸으로.
파크로쉬 숙박비가 싼 편은 아니지만 저녁, 아침으로 요가/명상/듀오볼 테라피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별도의 아쿠아클럽 입장료가 없으니 여타 리조트들과 합산 금액은 또이또이 합니다. 인기 프로그램은 빨리 마감되니 체크인 전에 홈페이지에서 미리미리 예약 필수!!!! 요가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정도로 남여노소 모두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정도였고, 아침에 참여한 명상도 몸의 긴장을 풀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피트니스클럽에서 가볍게 운동 후 사우나 찍고 명상 후 체크아웃. 1박으로는 너무 아쉬운 파크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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