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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놀아

[전시회] 예술의 전당 알버트 왓슨 사진전 리뷰

by H17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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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찾은 예술의 전당은 주차 전쟁. 지하 6층까지 만차에 한 대가 나가야 자리가 생기는 전쟁통에 운 좋게도 나가는 차를 만나 빠르게 주차 성공!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23년 3월 30일까지 전시 예정입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 6천원, 어린이 1만1천원 입니다. 주차 요금은 전시 관람 시 3시간에 4천원. 단, 토, 일, 공휴일은 6천원 입니다.

알버트 왓슨 사진전 굿즈

굿즈 판매 부스를 지나 티켓 판매처에서 팜플렛 하나 손에 들고 입장! 전시를 천천히 보는 편이라 다 둘러보는데는 1시간 4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알버트 왓슨 사진전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눈에 담는 것을 선호합니다. 사실 이것저것 찍어와봐야 전시가 끝나고 보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ㅎㅎㅎ

Steve Jobs ⓒAlbert Watson,2006

전시를 보며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포토샵이 사용되기 이전 시절 이중 노출 기법(하나의 필름을 되감기하여 2번 촬영하는 일)을 통한 합성과도 같은 사진들..! 비현실적 또는 초현실적인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있지 않을까? 인물 사진에 있어서는 디렉팅 일 수 있겠다. 스티브잡스의 가장 유명한 사진이 탄생한 왓슨의 디렉팅은 "스무 명의 임원과 아침회의 중이라고 생각해봐요. 내 의견을 반대하는 그들 사이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확신에 차서 말하고 있는 본인을 상항해서 포즈를 취해보면 어떨까요?" 이에 대한 잡스의 답은 "오, 그런거라면 아주 쉽겠네요. 그건 내가 매일 아침 겪는 일이니까요."

 

사진을 보면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보게 된다. 그런 과정들이 전시를 보는 시간을 꽤나 흥미롭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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