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드러운 찜닭에 매콤한 막국수를 더해 '만포막국수'

따땃한 선거날 오후, 어딜갈까 하던 중
첫 방문 때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가지 못했던
만포막국수가 떠올랐습니다.

네이버 영업시간은 여전히 11시30분부터 21시30분.
혹시몰라 전화해보니 오늘은 브레이크타임 없답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왔다는데
유튜브 한 번 타면 웨이팅이 어마해서 잘 안가게됩니다만
다행히 휴일인데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만포막국수 주차

주차는 가게 앞 2대 가능합니다.
여기에 주차할 수 있는 확률은..?
자리가 없으면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하셔야 합니다.
약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도 안걸리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만포막국수 1층 자리

자리는 1층과 지하가 있구요.
저희는 1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만포막국수 메뉴

남들다 먹는대로 찜닭과 비빔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만포막국수 생만두

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둘이 가서 더이상은 용량 초과..!
생만두 포장도 됩니다. 7개 만원, 15개 2만원.

만포막국수 기본찬

기본 찬과 다대기 입니다.
다른것보다 여기 석박지랑 김치 너무 맛있어요.
김치 맛있는 집 치고 음식 맛 없는 집 없다던데.

만포막국수 찜닭

일단 찜닭은 보기에 평범하거든요?
솔직히 엥? 했습니다. 그냥 하얀 찜.닭.
그런데 닭을 엄청 오래 쪘는지 진짜 부드럽구요.
생각보다 쪽파와 잘 어울립니다.
쪽파에서 매운 맛은 하나도 안나고,
심심할 수 있는 찜닭과 잘 어우러져요.

만포막국수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는 맛이 없을수가 없는게
다대기랑 참기름이 왕창 들어가서 ㅎㅎㅎ
찜닭에 쪽파 얹고, 막국수까지 더해 먹으니 베리굿.
마지막에 쪽파가 좀 부족했는데
쪽파 추가는 천원 받더라구요. 그냥 먹었습니다.

양도 둘이 먹기 충분히 많아서
가게 가기전에 붕어빵 먹은거 후회했습니다.
속 비우고 가시면 둘이 먹기 적당합니다.
닭이 보기보다 살코기가 많아서.

가게에 혼자와서 드시는 분도 있고,
커플끼리, 친구끼리 남녀노소 다양하게
방문하는 듯 했어요. 재방문도 오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