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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두바이 레이오버 여행(EK323/교통/택시요금/물가/환전/날씨)

by H17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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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두바이 경유하는 거 하루 돌아보고 몰디브도 오전에 들어가자 싶어 두바이에 23시간 25분 경유하는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 EK323편은 기내식이 두 번 나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기내식

맛은 쏘쏘. 사실 너무 졸려서 몇 숟가락 하고 다시 기절. 이륙 전 일회용 칫솔과 안대, 고무줄 없는 양말이 든 파우치도 주어서 기내에서 아주 요긴하기 썼습니다.

보통 공항에서 환전을 하던데 두바이에서 현금 1도 안 썼습니다. 그냥 카드만 들고 다녀도 아무 문제 없음. 하물며 올드수크 등의 시장에서도 다 카드 받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들고간 신한 체인지업 체크카드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어 굳이 환전 수수료 내면서 현지 통화를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혹시 몰라 10달러만 환전했는데 올드수크에서 알시프쪽으로 넘어가는 배를 탈 때 인당 2디르함씩 쓴 게 유일한 현지 통화 사용 입니다. 공항에서는 1달러에 3.6 디르함 정도로 환전해줍니다(23년 1월 기준).

두바이공항 환전소

해당 환전소에서 환전 후 출국 시 디르함을 달러로 재환전 할 경우 환전 영수증을 보여주면 재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정보가 있던데 200불 이상 환전 시에만 그렇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길을 헤매다 숙소에는 7시쯤 도착. 씻고 조식먹고 올드수크 오픈 시간에 맞춰 10시에 레이오버 여행 출발👫

보통은 여행을 가면 택시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트램 등을 이용하는 편인데 두바이는 지하철이 우리나라처럼 곳곳에 있지 않아 택시에 비해 시간이 2배 정도 더 걸립니다. 몇 번 검색해보니 제가 가려는 경로는 환승도 해야하고 번거로워서 택시만 이용했습니다.

택시는 매번 Careem을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 설치하고 카드까지 등록해두면 현금으로 결제할 일이 없습니다.

두바이 Careem 택시 이용요금

택시 기본료는 8 디르함. 택시요금은 호텔에서 올드수크까지 28디르함, 알카이마 레스토랑에서 두바이몰까지 31디르함, 두바이몰에서 호텔까지 41디르함 나왔네요.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라 매번 예상 가격의 상한 정도가 나왔습니다. 카드를 등록해두었다면 자동결제 됩니다.

두바이 물가는 한국으로 치면 압구정, 청담 정도 수준입니다. 두바이몰에서 쇼핑 좀 하려다 한국보다 다 비싸서 그냥 포기.. 식사도 알카이마 레스토랑에서 200디르함(약 7만원), 공항에서 간단한 면 요리 2개 시키니 120디르함(약 4만원) 수준입니다. 올드수크에서 쇼핑하려면 흥정에 능해야지만 저렴하게(아마도 그게 제 값...) 구매 가능합니다.

날씨는 1월 중순인데도 덥습니다. 햇빛이 너무 쎄서 선글라스 필수! 대신 저녁과 두바이몰 내부는 살짝 쌀쌀한감이 있어 남자분은 반바자+긴팔 린넨셔츠 정도, 여자분은 원피스+가디건 정도의 복장이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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