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몰디브 시루펜푸시/말레공항/라운지/수상비행기/수하물

두바이에서 몰디브는 4시간 남짓. 새벽비행이라 거의 이륙과 동시에 실신 상태로 자다 착륙 즈음 깬 듯 합니다. 10시쯤 도착해서 출국장을 나서면 각 리조트마다 직원들이 나와있습니다. 못 찾겠으면 아무나 붙잡고 리조트 이름을 대면 직원 찾아줍니다.

몰디브 수상비행기 보딩 패스

시루펜푸시는 수상비행기 지역으로 말레공항에서 수상비행기 항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 전 캐리어와 큰 짐들은  수하물 처리하여 수상비행기에 다이렉트로 싣고 작은 짐만 들고 수상비행기 항구에 있는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 수상비행기 무료 수하물 한도 1인당 25kg

라운지까지는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셔틀이나 승용차로 이동합니다. 말레공항은 지방 소도시 버스터미널 같은 느낌이라 좀 놀랐는데 수상비행기 항구는 깔끔합니다.

몰디브 시루펜푸시 라운지

수상비행기 탑승 시간은 12시45분으로 안내 받았고 그 때 까지 라운지에서 편히 쉬면 됩니다. 샤워도 가능하니 원하는 분들은 샤워도구와 갈아입을 옷 가지를 챙겨오세요.

몰디브 시루펜푸시 라운지 음식

라운지 음식들은 단촐한 편입니다. 전에 가신 분을 보니 과일이 꽤 많던데 수급 문제인지 과일은 하나도 없었어요.

Staytus

라운지에서 꼭 해야할 일 중 하나는 요 어플 설치하고 디너 예약과 마사지 등 당일에 필요한 사항 요청하기! 라운지 직원에게 보딩 패스를 보여주면 룸넘버 확인 후 가입하면 됩니다. 리셉션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 필요한 사항을 도착 전 요청할 수 있어요. 도착 후 디너 예약하려면 늦어요..

몰디브 수상비행기 항구

라운지 밖으로 수상비행기 뜨는 것도 구경하고 누워있다가 1시쯤 탑승 콜이 와서 내려갔습니다. 수상비행기는 직항이 아니라 보통 한 곳을 경유해서 갑니다. 시루펜푸시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 걸렸네요.

몰디브 수상비행기 내부

수상비행기 내부는 많이 비좁으니 최소한의 짐만 남기고 수하물 처리 하시는 편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모터 소리 엄청 시끄러워요. 귀마개 꼭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