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리조트에 도착하니 담당 버틀러가 각자의 손님을 맞아줍니다. 리셉션으로 가 간단한 안내사항부터 듣습니다. 다른 리조트는 모르겠지만 시루펜푸시는 몰디브 본섬보다 1시간이 늦습니다. 핸드폰 시계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항상 보이는 시간에 1시간씩을 더해서 계산해야 해요.
시루펜푸시 선라이즈 워터빌라 이용 시 제일 중요한 건..!
방파제 뷰 피하기! 732번부터 738번까지의 룸은 테라스에서 방파제가 바로 앞에 보여요. 아래 사진에서 우측 상단에 방파제 보이시죠? 바로 저겁니다.
선셋 워터빌라는 전 객실 모두 앞 쪽에 걸리는 뷰가 없어서 어느 방을 받던 문제 없습니다. 702번부터 704번 룸이 선셋 보기에 가장 좋다는 인터넷 피셜. 😜
스노클링 하기에는 선셋쪽이 잔잔하고 파도가 적어요. 대신 선라이즈쪽은 파도가 강한 편이지만 물이 깊고 바다쪽으로 멀리 나가기에 좋습니다. 큰 물고기도 많구요.
룸 배정은 리조트 권한이라 여행사 측에서도 요청은 하겠지만 확정을 받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해서 방문 한 달 전쯤 리조트 측으로 방파제 뷰를 피하게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 메일을 보냈으나 라운지에서 룸 넘버를 확인한 결과 방파제뷰 당첨이네요....😠😡🤬
👇 몰디브 시루펜푸시 공식 이메일
mld.reservations@fairmont.com
미리 이메일로 요청했다는 점을 몇 번 어필하여 겨우 다른 룸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버기를 타고 리조트를 둘러보며 객실로 이동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넘 좋은 몰디브.
자전거는 수량이 몇 개 없다해서 도착하자마자 요청할 계획이었는데 그새 방마다 2개씩 비치되었네요. 깜깜해지기 전까지는 주로 자전거로 돌아다녔습니다.
대망의 시루펜푸시 선라이즈 오버워터 빌라 내부
외관과 내부 모두 몰디브 느낌 물씬 나는게 생각한 그대로입니다. 허니문 특전에 포함된 로맨틱 턴 다운 서비스가 뭔가 했더니 침대의 허니문 데코 ㅎㅎㅎ 데크에는 선베드, 개인풀, 살라, 해먹, 헤먹그네까지 있을 수 있는게 다 있어요. 시루펜푸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방과 데크 모두 넓어서 대만족.
요건 시루펜푸시의 시그니쳐인 청동욕조! 입욕제 4개 챙겨가서 1일 1반신욕. 블라인드를 걷으면 몰디브의 뻥 뚫린 바다를 보며 반식욕을 즐길 수 있어요💙
허니문 특전으로 로제 와인 1병과 과일 바구니도 받았는데요. 과일 상태가 너무 별로에욤.. 와인도 별로.. 그냥 데코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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