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몰디브 시루펜푸시 밀플랜/AI/라하마켓/카타/아주르/오뉴바/저녁예약

신랑과 저 둘 다 적당한 음주를 좋아하기도 하고 밀플랜에 포함되지 않은 음식과 음주류는 가격이 꽤나 쎄다고 해서 AI(올인클루시브)를 선택했습니다. 넘나 잘한 것.

몰디브 시루펜푸시 음주류 가격

몰디브 음주류 가격은 리조트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시루펜푸시 기준 콜라/사이다 9달러, 과일쥬스 12달러, 맥주 14달러, 칵테일 18달러 입니다. 음식 가격은 추가 주문 내역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점심까지 챙겨먹기엔 배부르다거나 시간이 애매해서 HB를 선택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는 매일 3끼 다 챙겨먹었습니다. 하하핫..

시루펜푸시는 레스토랑 모두 음식이 짜다거나 하는 등의 맛과 관련된 불편사항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음식들이 괜찮았어요. 다만 레스토랑 수가 3개로 적응데다가 조식과 중식은 뷔페식인 라하마켓(석식도 가능)만 이용 가능하고, 카타와 아주르는 석식만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몰디브 시루펜푸시 저녁 예약

게다가 카타와 아주르는 예약 후 방문해야 하는데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도착하자 짐 풀자마자 4시쯤 예약하려 했음에도 이미 풀 부킹이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내일도, 모레도요....! 이틀 후 까지 예약이 다 찼다니 어이가 없어 리셉션에 찾아가 이럴거면 AI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강하게 따진 후에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카타에서 3일, 아주르에서 2일. 머무는내내 디너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비행기 타기 전 라운지에서 예약하세요.

1. 라하마켓(Raha market)
조중석식을 모두 운영하는데 식사 타임별로, 요일별로 메뉴가 바뀌어서 5일간 크게 질리지 않고 아침, 점심 모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대체로 무난합니다. 디저트가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신랑은 평생 먹을 케잌 다 먹은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아쉬운건 과일이 너무 맛 없었어요.. 그나마 망고스틴이 달아서 제일 많이 먹었어요. 음주류와 커피는 돌아다니는 직원에게 주문하면 가져다 줍니다.

몰디브 시루펜푸시 조식 뷔페

몰디브 시루펜푸시 중식 뷔페

2. 카타(KATA)
재패니즈 레스토랑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로맨틱 디너였나. 아무튼 인당 90불을 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월 기준 7시쯤으로 예약하면 썬셋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요. AI에 포함된 식사내용은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로 이루어진 코스 구성입니다. 남편과 따로 시켜서 있는 메뉴 다 먹어보고 왔어요. 마지막 방문일에는 몇 가지 메뉴가 바뀐걸로 봐서 일정기간마다 로테이션하는 듯 합니다.

카타 에피타이저(우동) / 메인(살몬, 비프) / 디저트(모찌, 와사비 초콜렛 브라우니)

3. 아주르(AZURE)
씨푸드 레스토랑입니다. 여기도AI에 포함된 식사내용은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로 이루어진 코스 구성입니다. 킹크랩 등의 메뉴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주르 코스 요리

4. 오뉴바(OnuOnu bar)
12시까지 운영해요. 주류도 밀플랜에 따라 포함 내역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오뉴바에서 이용 가능한 주류는 레스토랑 3곳에서도 모두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 날 주류 메뉴판 사진으로 찍어두시면 편해요. 바에서 앉아 마시기보다는 주로 잔 받아서 선베드에 누워마시기 되더라구요.

몰디브 시루펜푸시 낮/밤

몰디브 시루펜푸시 AI 패키지 포함 음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