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몰디브 리조트 비교 #2 (바카루/시루펜푸시/헤리턴스아라)

5. 라군, 수중환경

바카루는 수중, 헤리턴스아라와 시루펜푸시는 라군중심. 사람 마음이라는게 둘 다 놓치기가 아쉬워 모두 중상 이상인 곳을 찾아보려 했는데 그런 곳은 정말 드물다.
내가 본 예산 범위에서는 바카루, 아야다, 퓨라베리 정도가 이 조건에 부합되는 듯 하다.

출처_투어민

바카루는 Baa Atoll 지역에 위치, 블루홀을 비롯 스노클링 포인트가 많고, 볼 수 있는 물고기 종류나 수도 다양하다고 한다. 베이비 샤크 정도는 스노클링 중에도 볼 수 있다하고, 익스커션으로 고래상어 투어나 만타트립 등도 가능하다. 바카루는 수중 상, 라군 중상(방파제뷰를 피한다면) 정도는 될 것 같은데 이게 내가 바카루를 1순위에 두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출처_투어민

헤리턴스아라는 Raa Atoll 지역에 위치, 객실 근처 스노클링으로 많은 물고기 보기는 쉽지 않다고😂 헤리턴스아라를 가격까지도 받아놓고 고민하게 했던 이유가 바로 요 수중환경이었다. 괜찮았다는 후기글을 딱히 못 본 듯...

출처_투어민

시루펜푸시는 Shaviyani Atoll 지역에 위치, 워터빌라 앞도 수심이 꽤 깊고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다고 하니 헤리턴스아라보다 좀 더 낫지 않을까 추측🧐 후기중엔 보라카이 수중환경보다 훨씬 나았다고도 하니 그 정도만 되면 만족. 여기도 위치상 고래상어나 만타트립은 불가능하다고 안내 받았다.

6. (무료)익스커션, 프로모션

대부분의 리조트가 허니문 특전, 리조트 특전으로 샴페인 1병, 무동력 해양스포츠(카약, 스노클링 장비, SUP, 윈드서핑 등), 요가, 피트니트센터 이용 등이 가능하다.

바카루 익스커션 가격

바카루는 무료 익스커션은 없지만 수중환경이 좋은 리조트 답게 유료 익스커션이 많다. 거북이투어(115불), 돌핀 퀘스트(85불), 만타트립(175불), 가이드 스노클링(75불) 등등. 가격은 괜찮은편 같은데 여기에 추가로 택스가 20% 정도 붙는다는 썰이🤷‍♀️ 22년 프로모션에는 바디 마사지 1회(60분)과 플로팅 조식 1회(풀빌라 투숙 시) 포함.

헤리턴스아라 익스커션 가격

헤리턴스아라는 무료 익스커션으로 선셋 크루즈와 나이트 피싱, 라군에서의 입문 다이브(15~20분)를 제공한다. 유료 익스커션은 제트 스키, 웨이크보드, 카이트 서핑 등 수상 레저 스포츠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시루펜푸시와 비교했을 때 가격도 비싸다. 프로모션으로 인당 50불 스파 크레딧이 제공되지만 몰디브는 스파/마사지가 🐶비싸다.

시루펜푸시 익스커션 가격

시루펜푸시는 무료 익스커션이 없다. 고래상어 투어나 만타트립도 없다. 그래도 썬셋 돌핀크루즈라던지 익스커션 종류가 헤리턴스아라보다 다양해 보인다.

시루펜푸시 언더워터 뮤지엄(출처_투어민)

매일 썬라이즈 요가가 진행된다니 아침부터 요가나 해야겠다. 일어날 수 있으면😴 프로모션에는 언더워터 뮤지엄 관람(?), 커플 마사지 1회(60분), 플로팅 조식 포함.

7. 전반적인 서비스

바카루는 로컬 브랜드라는 점에서 불호인 사람들이 있고, 버틀러 서비스가 엄청 느리다는 후기들이.. 버틀러 1명당 대략 5팀 정도를 커버하느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객실마다 자전거가 제공된다는 점은 사진 찍을 때나 섬을 돌아볼 때 좋을 것 같다. 수상비행기 전용 라운지도 운영되니 대기시간 보내기에 용이할 것 같다.

헤리턴스아라는 세 리조트 중 럭셔리급이 아닌 5성급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또, 몇 년 전 한국인 사망사고가 있던 곳이라 취급하지 않는 여행사들도 있었다. 그리고 자전거 대여가 하루 25불이라니 너무 비싸다. 또, 수상비행기로 들어가려면 인당 왕복190불의 추가금이 든다. 아니면 국내선(35분) + 스피드보트(45분)로 이동해야 함.

시루펜푸시는 월드 체인 리조트답게 서비스면에서 불만족 후기는 찾기 어려웠다. 객실별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자전거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바카루와 마찬가지로 수상비행기 전용 라운지를 운영한다.

고민 끝에 최종 선택한 리조트는

시루펜푸시❣

원픽이던 바카루가 아직까지도 23년 요금이 안나왔고, 예산 초과의 기운이.. 무엇보다 시루펜푸시를 보고나니 풀빌라 욕심을 버리기가 어려웠다 ㅎㅎㅎ

여행사는 여행산책, 투어민, 리얼 몰디브, 한누리 여행사, 허니문 리조트를 비교해 여행산책과 계약했다. 팜투어는 문의글을 두 번이나 남겼는데 답변을 받지 못했다.
리조트별 프로모션 내용은 모든 여행사가 동일해서 계약금과 최종 할인가가 가장 낮고,
소통도 빠르게 되는 곳으로 최종선택!

최종 후보지였던 헤리턴스아라, 바카루, 푸라베리, 시루펜푸시 비교표 공유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