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용카드로, 롯데카드 텔로(TELLO)와 KB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 2개만을 쓰면서 할인,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적에 맞춰 카드를 나누어 씁니다. 롯데카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저 금액인 30만원에 맞춰 쓰고, 그 이후는 KB카드를 사용해 두 카드에서 통신, 쇼핑, 관리비, 주유 할인 혜택을 챙기고 있습니다.
롯데카드 텔로(TELLO)는 이용 실적 제외 대상 없이 한 달 30만원 이상 이용 시 통신료 16,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혜자 카드인데요. 안타깝게도 2019년 11월 이후 신규 발급이 중단되었네요.
KB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는 인터넷 쇼핑과 대형마트, 아파트 관리비, 주유비 할인에 초점이 맞춰진 카드로, 별 연관성은 없어 보이나 저에게 필요한 것들만을 모아둔 카드입니다. 신용카드 선택 시 자신에게 필요한 혜택이 최대한 모여있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개 만들면 이것저것 따져가며 따로 실적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대 2개 정도를 추천!
나에게 맞는 카드를 찾고 싶다면 카드 고릴라(www.card-gorila.com)에서 조건을 지정해 찾아보세요. 카드 비교에 이만한 사이트가 없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혜택을 모아 필터링 하려고 하면 추천 카드가 많지 않으니 할인액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건부터 하나씩 제외하며 필터링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소개하던 올쇼핑 티타늄 카드는 올쇼핑 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요! 할인 혜택 영역은 거의 동일합니다만 티타늄 카드가 월회비 3만원으로, 올쇼핑 카드의 2배이다 보니 그만큼 월 할인 한도가 크고, 주유의 경우 월 할인율이 리터당 20원 높네요. 여기에 더해 발레파킹과 공항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티타늄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근 3달 간의 월 평균 지출액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올쇼핑 카드와 올쇼핑 티타늄 카드 사용 시로 가정하고, 할인액을 계산해보니 연회비 추가 지출액 15,000원이 아깝지 않을만큼 티타늄 카드의 할인액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카드 모두 쇼핑영역과 자동납부영역의 전체 이용액은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주유, 편의점, 커피 업종은 실적 포함!)되니 단순히 40만원에 맞춰 쓸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어플로 승인인정실적 확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KB 카드의 경우 매장마다 무이자할부 대상 카드에도 항상 포함되어 있어 할부 수수료 걱정없이 할부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2020년 8월의 경우 티타늄 카드로 총 93만원 가량을 지출하고, 이 중 승인 인정 실적액이 60만원 가량으로, 1구간 혜택을 받아 총 3만2천원을 할인 받았네요. 33만원 정도를 쇼핑과 자동납부 영역에 지출하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기존에 KB 탄탄대로 올쇼핑 카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 또는 저와 소비 패턴이 비슷한 분들은 두 카드의 할인 혜택을 한 눈에 비교해보고 보다 합리적인 선택 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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