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6일차. 세비야 시내투어 / 대성당 / 히랄다탑 / 살바도르성당

6일차 일정

세비야 시내 투어 - 대성당 - 히랄다탑

- 살바도르 성당 - El Comercio - 알카사르 -

Petra - Orsini Pizza - Alfalfa

 

6일차는 세비야 가이드 투어로 시작.

8시쯤 숙소를 나서니 길거리에 사람 하나 없고 날도 춥습니다.

세비야 아침 풍경

남부지역의 겨울은 습한 겨울이라

온도보다 춥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낮 1시 해뜨기 전까지는 꽤나 춥다 정도.

가디건 입고 나갔다가 덜덜 떨었어요.

 

김호영 가이드 세비야 시내 투어

세비야 대성당 포함 시내투어 - [대성당입장] 김호영 공인가이드의 세비야 시내투어, 당신의 스

투어는 김호영님의 시내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스페인광장에서 시작해 구시가지를 거쳐
세비야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김호영 가이드 세비야 시내투어

투어 시작 전 모두에게 챙겨주신 간식을 손에 들고
'스페인광장은 비교적 최근에 엑스포를 위해 지어진 것이다.' 라는 설명으로 시작해

광장의 도시별 타일을 돌며 각 도시에 대한 스페인 역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페인 광장

평일 아침의 세비야 스페인광장

잠시 쉬는 시간동안 2층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전 날 왔을 땐 주말이라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는데

아침의 광장은 아무도 없어 공간을 보다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시가지를 거쳐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

왕립 담배공장 건물이었던 세비야 대학교 이야기도 듣고,

내부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꿀팁도 얻었습니다.

산타크루즈지구는 유대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아기자기한 골목과 기념품 가게 등이 많습니다.

전 날 왔던 곳이지만 그냥 지나쳐서는 알 수 없는 스토리가

곳곳에 숨어들어 있어 흥미롭게 둘러보았습니다.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탑

 
대성당 입장은 별도의 예약 없이

가이드님에게 현금(유로)를 지불하고 입장합니다.

12유로로, 인터넷에서 예매하는 비용과 동일합니다.

대성당, 히랄다탑, 살바도르 성당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탑

드디어 대성당 도착! 가이드 투어객은 줄 서지 않고 곧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크고 웅장합니다. 외관도 그러하지만 내부가 더욱 그렇습니다.

이슬람스타일 위에 카톨릭스타일을 더한 형태라고 합니다.

또, 고딕양식과 르네상스 스타일을 통해 역사의 변혁을 볼 수 있습니다.

대성당 내부에서 투어가 끝나고 30분 정도는 대성당을 더 둘러보았습니다.

스페인 세비야대성당 황금제단

한 눈에 담기 힘든 황금제단과 예배 공간에 있는

조각, 성화 등이 워낙 많아 둘러보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에요.

스페인 세비야대성당 내부 성화, 콜럼버스 무덤

마호가니로 만들어진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도 어마어마하구요.

스페인 어딜가나 있는 콜럼버스지만

세비야대성당에는 콜럼버스의 유해가 안치되어있다는 점.

콜럼버스의 유해는 다시는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던

콜럼버스의 뜻에 따라 땅에서 들어진 조각상의 형태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콜럼버스 아들의 유해도 세비야대성당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세비야 히랄다탑 올라가는 계단 대기줄

히랄다탑은  대기가 길어 줄을 서서 25분 정도 천천히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코너마다 층수가 붙어있는데 몇 층이 끝인지 몰랐는데 도착해보니 34층이 끝입니다.

스페인 세비야대성당 히랄다탑 전망, 뷰

옥상이 전망대 역할을 하는데 공간이 좁아 오래 머무르기는 어렵습니다.

내려가는 사람이 있어야 누군가는 또 올라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원하는 뷰에서 대기탔다가 앞 사람이 빠지면 살짝 보다가 빠져줘야 했어요.

 

살바도르 성당

스페인 세비야 살바도르성당

살바도르성당도 가보았는데요.

세비야대성당을 본 후에 가시면 그냥 한 바퀴 걸어 나오게 되실거에요.

대성당에 비하면 시시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패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비야 시내투어 후기

 

스페인광장이나 구시가지는 스페인 역사와 관련해서

그라나다에서 이용했던 가이드 투어와 겹치는 설명들도 있고,

가이드가 필수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다만, 세비야대성당은 내부에 볼 것들이 워낙 많고,

가이드 투어가 없이는 겉핥기밖에 되지 않을 것 같아

가이드 투어를 추천드려요! 대성당 내부만 가이드하는

한국어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가이드님의 설명이나 진행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