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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먹어

[맛집]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은 오마카세 '해월' 디너

by H17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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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예약해두지 않으면 돈 내고도 갈 곳 찾기 어려운 크리스마스 이브🎄

올해는 일찌감치 캐치테이블에서 도산공원 근처 오마카세 '해월' 을 예약해두었습니다. 물론 남자친구가...ㅎㅎ

해월

달마다 변하는 바다의 달 (해월)처럼 한국 바다의 제철재료를 이용하여 메리엇 호텔 ,프라자 호텔 스시 헤드 셰프 ,노부, 미슐랭에서 경력을 쌓은 오너 셰프의 가게입니다

app.catchtable.co.kr

건물에 큰 간판이 없어 1층의 늘봄식품을 찾는 편이 빠릅니다. 주차는 발렛으로, 2시간까지 3천원 입니다.

런치 11시30분 ~ 14시 / 59,000원
디너 18시 ~ 22시 / 160,000원

2층으로 올라가 바 테이블과 2인 테이블 중 원하는 자리(는 당연히 바 테이블)에 착석!
쉐프님의 한국조리기능장 명패가 눈에 띕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는 180,000원 입니다. 구성은 아래 사진으로! 적어두질 않았더니 그새 까먹은것들도....ㅎㅎ

좌측 상단부터 차례대로

🤔 / 대게, 우니, 캐비어 / 계란찜 / 전갱이
붕장어 / 🤔, 농어, 방어, 다금바리 / 카이센동
자연산 전복, 미역 / 키조개 관자, 가리비 관자, 🤔 / 무늬 오징어

좌측 상단부터 차례대로

복튀김 / 곤이 지리탕 / 한치, 고등어
참치 / 칠면조 / 방어
식사(소면) / 디저트(샤베트, 타르트)


식사 전에 원하는 스시를 물어보셔서 방어를 하나 더 먹고는 배가 꽉 차서 식사와 디저트는 먹는둥 마는둥😅

사시미와 숙성 스시 모두 식감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생선에 따라 부드럽거나 쫄깃하거나👍 그냥 회도 맛나지만 숙성 회도 입맛에 딱 입니다.

남자친구는 해산물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식감 때문에 오징어는 좀 먹기 힘들어 했어요ㅠㅠ 자리에 앉으면 쉐프님이 못 먹는 재료를 물어보니 미리 이야기 하시길..!

사케 한 잔 곁들이고 싶었는데! 날이 너무 추워 차를 놓고 가지 못했다는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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