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앉아 책 읽고 싶은 날, 이번주 카페 테마는 북카페!
파주출판단지쪽도 고민하다 파주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카페 꼼마 송도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카페 꼼마는 연남점, 명동점, 광교점, 합정점, 송도점. 총 5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남점, 명동점이 거리는 가깝지만 주차 문제나 여유롭게 앉아 독서를 즐길만큼 내부 공간이 넓지 않아보여
드라이브 겸 1시간 거리의 송도로 향했습니다.
카페 꼼마 송도점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63
매일 8:00 - 21:00
블로그를 보면 시간 언급 없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만 되어 있었는데 전화해보니 2시간 무료라고 합니다.
이후 최초 30분 1,500원, 이후 10분당 500원 입니다. 여유있게 책 읽으러 가서 2시간은 조금 부족한데...
도착하면 건물 앞에 가변 주차 차량들로 빼곡합니다. 굳이 지하주차장 들어갈 필요 없이 가변 주차로 해결
건물을 들어서면 바로 카페 꼼마 입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카페 점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로비와 2층 전체가 카페라는 점?! 소란스럽거나 시끄럽지도 않고 사방이 통유리로 트여 있어 넓직한 공간감이 느껴집니다.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4,500원 수준으로 적당한 편 입니다. 케잌은 종류가 몇 가지 없고, 빵 종류는 살짝 비싼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커피만 마시며 책 읽다보니 살짝 허기져서 빵 하나 먹게 되더라구요.
커피를 기다리며 오늘의 책을 골라봅니다. 인문, 정치, 경제, 철학, 에세이, 여행, 취미 등 테마별로 정리된 책들이 1, 2층 곳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닐에 쌓인 책들은 판매용이므로 뜯지 마시고, 오픈되어 있는 책들은 자유롭게 자리로 가져가 읽은 후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너무 프리한 시스템이라 살짝 놀랐네요.
좌석이 넘치도록 많으니 잘 둘러본 후 원하는 곳에 앉으면 됩니다. 언제와도 자리가 부족할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책 구입 시에는 인터넷 서점과 동일하게 10프로가 할인됩니다.
2층을 이용하실 분들은 커피를 받아들고, 로비 중앙 엘리베이터 사이를 지나면 보이는 에스컬레이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트 좌우로도 좌석이 있으니 1층 이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층도 전체가 카페입니다. 혼자와서 앉기 편한 바 테이블과 쇼파 테이블이 고르게 섞여 있습니다.
이 날 저의 픽은 바로 여기!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통유리 바로 앞 자리에 편히 발 뻗고 앉아 주변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할 수 있는 1인석입니다. 좌석 바로 옆에 콘센트도 충분해 핸드폰 충전이나 노트북 사용에도 용이합니다. 거리만 가깝다면 정말 자주오고 싶은 곳입니다. 여유롭게 책 읽다보니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야 집으로 향했습니다. 도심 속의 힐링공간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송도 북카페 카페 꼼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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